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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남자 Yun' Fa/여행/추억 후기

하루같은 1년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벌써 11월이네... 아이가 생긴이후로는 내인생은 그저 아이를위한 삶이다.

좋은것도 먹고, 좋은곳에 가고, 좋은것만 입고, 이렇게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이제는 내새끼 좋은것 먹이고 입히고 구경시켜주는 삶을 산다.

나뿌지 않다. 내가 그아이에게 주는것보다 훨신더 큰기쁨을 주니까...

뭐.. 암튼 30대중반인 지금 그어느때보다 시간이 참 빠르다.

시간이 너무 아까울정도로.... 때로는 그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흐믓

하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지만 반대로 시간이 갈수록 늙고

작아지는 부모님을 보면 가슴한켠이 뻥 뚫린다.

어렸을적 어렴풋이 이런생각들 많이 했을것이다...

"나중에 커서 돈 많이 벌어서 엄마아빠 호강시켜드려야지.." 했었지..

그 나중이 이미 다가와서 난 많진않지만 적당한 돈을 벌고 있지만,

난 부모님께 드릴게없다. 내 모든 신경은 그아이에게로...

그래서 늙고 작아지는 부모님을 보면 더 맘이아픈것일수도...

내 부모님도 그렇게 사셨겠지... 나를위해 그리고 지금까지도..

시간이 빨리 간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부모님 생각에 삼천포로..

아무튼 이렇게 빠른 시간속에 뒤쳐지지않기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을테니 내가 따라가는수밖에..

슬슬 2014년 마무리하고 2015년을 기대해봅니다.

 

안녕DY~~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