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되는 강추위에 폭설에 집에서 방콕하고있는 우리아들을 위해서 오늘은 빙어낚시를 하기로했어요.
집에서 가까운곳을 찾다가 가장 가까운곳으로 경기도 안성을 택했어요. 그냥 조그만 낚시터에 얼음이 얼어서
조그만하게 빙어낚시를 하는곳인줄 알았는데 상당히 규모가 크더군요. 아이들이 있으신분들은 함께 다녀오시면
아이들이 좋아할듯해요. 아직은 계장 초반이라 눈썰매장 오픈은 않했지만, 한쪽에 눈썰매장 준비를위해 인공눈을
뿌리고 있었구요. 준비가 끝나면 어른들은 빙어낚시~~ 아이들은 눈썰매~~ 참 괜찮을듯 하네여.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들 챙기느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얼음위로 올라가기전에 천막으로 매표소를
만들어 놨더라구요. 입장료는 7세부터 65세까지 모두 같아요 5,000냥 이구요. 저희는 아들이 3세이기때문에
와이프와 저만 해서 10,000냥 그리고 빙어낚시대 1세트에 4,000원 미끼 1통에 2,000원 이렇게 판매를 하네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빙어낚시의 미끼는 구더기입니다. 저 빨간통을 열면 구더기가 꾸물꾸물대더군요..;;
이렇게 매표를 하고 얼음위로 입장하면 곳곳에 얼음 구멍들이 여러개 있는데 마음에 드는곳에
자리잡고 낚시를 시작하시면 되구요~ 예전에 다른곳에서 빙어낚시를 했었을때는 요금을 받고
원하는곳에 얼음구멍을 뚫어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요기는 없드라구요. 아무튼 요기조기 구멍은 많더라구요.
요게 2천원에 판매하는 구더기 미끼인데 저래보여도 양이 꽤 많더라구요.
아무튼 저희는 낚시에 소질이 없는지 한마리도 못잡고 30분만에 자리접고 오뎅먹으러 이동하는중에
옆에계신분 4마리 잡으셨길래 사진으로만 빙어 4마리 담아 왔네요~ㅋ
아들한테 낚시바늘에 걸린 빙어 한번 보여주고싶었지만 더이상 앉아있긴 너무 추웠답니다.^^;;
입장하면서부터 눈에 띄었던 전동 센드바이크 인데요. 오토바이처럼 손잡이부분을 앞으로 당겨주면
출발하는 바이크인데 뒤에는 광폭타이어 앞에는 썰매날이 달려있는데 얼음위에서 나름 잘 달리더라구요.
요금은 30분에 1만원 이더라구요 그런데 30분이상 타기도 힘들어요. 바이크를 타고 달리니 얼굴이
찢어질거같더군요. 센드바이크까지 계획하고 가실거라면 앞면마스크는 필수라는거~~
얼음판이 워낙 넓어서 개인적으로 마트에서파는 썰매 구입하셔서 가져가셔도 아이들 태워주기에
아주 좋아요 잘미끄러지구요. 대여해주기도 하는데 2천원인가 3천원인가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가족쉼터라고 원래는 수상좌대인데 얼음위에 작은 방들이 있더라구요 하루 이용료 3만원이더라구요.
9시~오후5시까진가 그럴꺼에요. 얼음위라 취사는 금지되어있고 매점에서 뜨끈한 오뎅이 3천원 이었고.
컵라면이 2천원 또... 뭐 이것저것 있더라구요. 심심한 아이들을위해 빙어 낚시도 하고 썰매도 태워주고
얼음 썰매도 타보고 아이들하고 하루 놀아주기는 딱 좋겠네요.
양말 두개씩 신고가시는거 잊지마세요~~ 아이들의 발까락은 소중하니까요~
아 참고로 주소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465번지 이구요.
저는 네비에 두메낚시터 이렇게 찍으니깐 찍히더라구요.
아무튼 올겨울도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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