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허위매물 아직도 있어?
누구나 첫 면허증을 취득하게되면 오너드라이버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보통은 20세 전.후 로해서 면허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같은 경우도 스무살즈음 해서 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나만의 자동차를 갖게되었죠.
그때가 1999년이었어요. 어린나이였지만 면허를따면 차를사주겠다던 어머니의 말을 믿고 19살 생일이 지나자마자
면허시험에 응시하여 면허를 취득하였고, 취득후 1달여만에 흰색 쏘나타2 스틱1.8을 갖게되었지요.
지금은 쏘나타2를 길에서 보기 많이 힘들어졌지만 저때 당시에만해도 대학생인 재가 타기에 상당한 고급차였던걸로
기억이됩니다~^^ 무튼 그때당시 중고차를 구입할때 나이가 어렸던지라 그냥 부모님을 따라가서 차만고르고 보험부터
나머지 절차는 부모님이 처리해주셨었지요. 시간이 흐르고 차를 바꿀때쯤 처음으로 중고차 허위매물이란게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때당시 집이 서울이었는데 성남에 한 중고차 시장에 중고차가 사진상으로 너무 깨끗하고 튜닝정도도
간지나고 거기다가 가격까지 딱 좋아서 전화를했죠. 아~~ 다행이 차가 않팔리고 아직 남아있으나 너무 좋은 매물이라
언제 팔릴지 모르니 빨리 서둘러 오라는것입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 도착했을땐 그차는 온대간대 없고 자꾸만
다른 중고차만 보여주는게 뭔가 이상해서 물었죠. 아니 아까 그차요~~ 하니깐 없답니다 세상에 그런차가 어딨냐며
그렇게 좋은 키로수에 그렇게 깨끗한 무사고차량에 그런가격에 중고차가 어딨냐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그땐 나이가 어려 그냥 상처받은 맘을 이끌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있죠~ㅎㅎ
자!! 이렇게 딱 봐도 비싸보이는 차는 그냥 비싼 자동차 입니다. 저차가 많약 내가 생각해도 너무 싸다싶으면
그냥 이상한차이거나 거의99% 허위매물이라고 생각해도 될것같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중고차를 구입해보신 분들이라면 저같은 경험 한번쯤은 다들 해보셨을거에요. 중고차 매매하시는 분들중
대부분이 성실하고 정직하게 장사를하시겠지만 꼭 몰상식한 몇몇분들 때문에 중고차 장사하시는 모든분들이
싸잡아 욕을먹곤하지요. 저렇게 허위 매물로 사람 낚시하시는분들 진짜 나빠요.
중고차 허위매물 신종 수법!!
하지만 요즘은 저런 간단한 수법에 넘어가지 않으니 여러가지 수법들을 사용합니다.
저런 방법 연구할 시간에 어떻게하면 중고차한대 더팔수있을까? 연구나 하시지...
여러가지 수법들중 최근 격은상황 하나 얘기하려합니다.
중고차를 구입할때 요즘은 다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시자나요? 원하는 차량을 검색하면 수많은
중고차 매물부터 정보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여기에서 개인 블로그에 아주상태 A급 중고차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등록을하고 전화를 기다립니다. 물로 전화가 많이 오겠죠? A급 중고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수 있다는 생각에 그래도 혹시하는 마음에 이거 허위매물 아니죠? 하고 물으니 자기는 딜러가
아니라며, 개인인데 여차여차 이유로 급하게 내놓은거라 가격이 싼거라고, 아~ 일단 딜러가 아니라고하니
믿을만하겠군 하고 약속을 정합니다. 주소를 물어보니 경기도 부천....어쩌고 하더라구요. 주소를 대는걸보니
진짜 개인이 맞겠구나 싶어 여기부터 믿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ㅎㅎ
주소를 네비에 입력하고 막상 도착한곳은 중고차 시장 근처.... 여기서 부터 아 걸렸구나 싶더라구요.
자기는 지금 다른곳에 있어서 못나오니 다른분이 금방 전화드리고 차를 보여줄거라는군요.
금방 다른 사람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허위매물이었던것. 무척이나 열이 받기시작합니다...
수법은 이렇습니다.
▶인터넷에 중고차 사이트가 아닌 개인 블로그에 훌륭한 스팩의 중고차를 저렴한 가격으로포스팅을 한다.
▶이 중고차 정보를 보고 전화가 오면 본은은 딜러가 아니라 개인이며 급한사정으로 싸게 내놓은것이라며
약속장소를 일반 주소지를 불러주며 소비자에게 의심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약속장소에 나가면 거기가바로 중고차 시장 근처이며 전화받은사람은 못나오고 다른 딜러가 마중나와서
그차는 허위매물이며 허위매물을 올린사람은 본인이 아니며 자기도 모르는 사람이란다.
▶그렇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분노를 억누르며 나오지만 그상사에서는 절대로 차를 구입하지 않는다.
▶작전은 여기부터.... 그렇게 실랑이를하고 나오는 고객을 다른 딜러가 잡는다.. 여기까지 오셨는데
저런 허위매물이나 올리는 딜러때문에 속상해말고 자기가 좋은 매물을 보여주겠다며 굉장히 친절히
다가온다. 하지만!! 그놈역시 한패라는거~~
▶고객이 처음에 허위매물 확인하고 그자리를 뜨면 밖에서 기다리던 같은 맴버딜러에게 전화를 한다고한다.
"지금 빨간잠바입은 아저씨 나가니깐 잘 잡아봐" 이런식으로 3명에서 5명정도를 한팀으로 허위매물을
올리고 판매를하고 한답니다.
▶저렇게 허위매물을 돌리고 우리처럼 순진한 사람의 연락처를 따서 중고차 딜러에게 건당 오만원씩 받는다
하더군요.그러니 약속장소에 가면 A급중고차도 없고 애초에 통화했던 사람도 없는거에요.
그냥 그사진으로 계속 우리같은 연락처만 따서 건당 오만원씩 파는일을하는거죠.
어차피 그들은 고객을 중고차 시장까지만 오도록만들어주면 팔고 못팔고는 중고차 딜러의 몫이니까요.
중고차 허위매물 구별할 수 없을까?
속일려고 마음먹은 사람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허위매물을 100%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몇가지만 확인한다면 허위매물에 속아 헛걸음 하는일은 없겠죠.
먼저 중고차 검색을 할때 가능하면 규모가 큰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세요(SK엔카) 등등. 이렇게 규모가큰
싸이트에서는 그만큼 규정이 확고이 정해져있으며 규정을 어긴사항에대해서 확실히 처리를 하는편이니
딜러들도 가능하면 이런곳엔 허위매물을 올리지 않습니다. 허위매물은 보통 블로그나 카페등에 많이
등록이 되있어요. 중고차 사이트에서 맘에드는 차량을 발견하면 년식대비 키로수를 확인해보세요.
일반적으로 1년에 2만키로정도로 계산하면 된다고합니다. 예를들어 년식은 2004년식 10년된 차량인데
키로수가 8만 9만 이렇다면 이건 거의 허위매물입니다. 그리고 차량 번호판이을 포토샾등으로 삭제했다면
한번쯤 의심해볼만 합니다. 중고차라면 상사이전이 완료된 차량일텐데 궂이 번호판을 삭제할필요가 없겠죠?
번호판도 다있고 가격도 적정하다 하면 다음은 성능기록부를 확인합니다. 성능기록부가 누락되어있다면,
사고를 숨기려는 의도이거나 이거또한 허위매물일 수 있습니다. 전화해서 성능기록부 요청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화하면 99%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일단 와서보시라고 합니다. 일단 무조건 와서보라는딜러는 OUT시키세요.
중고차에 관련 서류나 혹은 추가 사진등을 요청했을때 바뿌다는 이유나 차가 지금 잠깐 공업사에 들어갔다거나
하며 지금은 않되고 일단 오셔서 보자고 하면 그냥 여지없이 미련버리세요. 혹시나 1%의 믿음으로 갔다가
100% 허위매물에 맘고생 헛고생 차비낭비 손해가 여러가지가 아니니까요.
무조건 싸고 좋은것만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미끼를 이용해 사람 낚시를 하는 딜러들이 많이 생겨나는
이유도 있지만 저렇게 양심을 팔며 장사하는 사람들은 장사로 절대 성공할 수 없을거에요.
두서없이 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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